[중랑구] 가격이 착한 중식당 "중화반점"

평소 중국음식을 좋아해서 매주 1회 이상은 먹고 있습니다. 최근에 방문한 중국집이 아주 가성비가 좋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중랑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7호선 중화역과 먹골역 중간에 있습니다. 바로 맞은편에 한국전력공사 동대문중랑지사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중화반점

 

동네주민들에게는 이미 가성비 좋고 맛 좋은 식당이라 소문이 난 곳입니다. 요즘 높은 물가 상승으로 자영업자나 개인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저렴한 가격과 맛 좋은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맛집입니다. 

 

먹골역에서는 5번 출구에서 직진, 중화역에서는 4번 출구에서 직진하시면 되는데, 어디가 더 가깝다기보다는 정말 딱 중간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짜장 4,000원 / 짬뽕 5,000원이라니 이 시대에 참 착한 가격입니다.

 

 

중화반점 내부 모습

 

가게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식사 시간에는 항상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어르신 분들이나 인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가격도 싸고 맛도 좋으니 부담 없이 즐기시러 오실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중화반점 메뉴

 

메뉴판 바로 아래 착석했더니 아래에서 억지로 위로 찍었습니다. 기본 짜장이 4,000원부터 곱빼기는 5,000원이고 보통 중국집보다는 훨씬 가격이 저렴한 곳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맛이 없냐? 아닙니다. 맛도 오히려 굉장히 좋아서 단골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새 중국집도 비싼 곳은 짜장면에 만원이 넘고 기본 7~8,000원 하는 곳이 많은데 이곳 사장님은 몇 년 동안 저 가격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주문메뉴

 

와이프와 항상 가곤 하는데 저는 짬뽕을 와이프는 짜장면을 좋아해서 주문을 합니다. 오늘은 짬뽕과 짜탕면(짜장+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

 

짬뽕 국물은 전날 먹은 숙취를 말끔하게 비워줍니다. 얼큰하고 개운한 국물이 끝내주고 해산물도 가득가득하고 매콤하지만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매운 것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드시기 편합니다.

 

 

기본으로는 어느 중국집이 동일한 생양파와 춘장,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단무지까지 완벽한 조합입니다. 주말에 올 때면 부모님 손 잡고 오는 어린아이들과 근처에서 일하시는 인부들, 그리고 지팡이 짚고 오신 노인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가격이 싸지만 맛도 좋고 거기다 양도 푸짐합니다. 이런 짬뽕을 어디서 단돈 5,000원에 먹을 수 있을까요? 속이 확 풀리는 시원한 국물과 야채와 각종 해물이 어우러지며 면도 국물에 잘 베어내어 칼칼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고기와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탕수육도 별미입니다. 새콤달콤한 소스를 찍어서 먹어도, 부어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짜탕면(짜장면+탕수육)은 가격이 7,000원으로 다른 곳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사장님 최고!

 

 

짬뽕을 땀 뻘뻘 흘리며 먹느라 짜장면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짜장 소스가 진하고 면에 잘 스며들어 깊은 짜장맛을 냅니다. 이곳 간짜장도 맛이 일품이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총평

최근 만원으로 두 명이서 한 끼를 해결하기 참 힘든 현실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면 맛도 안 좋을 수 있지만 착한 가격에 맛 또한 훌륭하니 금상첨화 아닙니까? 가격도 올리지 않는 사장님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예전에는 졸업식이나 생일 날 때 먹던 짜장면이 보급화 되었지만 그래도 먹을 때마다 좋은 추억이 쌓이는 걸 보니 우리의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극 추천하니 한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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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반점

주소 : 서울시 중랑구 묵동 245-6번지 1층

전화 : 02-6215-9715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