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화로구이 전문점 <북새통> 맛집 추천

제가 예전부터 애정하는 중랑구 화로구이 전문점을 설 연휴에 다녀왔는데요. 7호선 먹골역과 중화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가게이지만 맛은 정말 끝내준다고 자부하는 곳인데요. <북새통>의 뜻이 궁금하여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부산스러운 상황"을 뜻한다고 합니다. 

 

중랑구 화로구이 전문점 북새통 리뷰를 시작합니다.

 

 

화로구이 전문점 북새통

 

중랑구 묵동 "신묵초등학교" 근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골들이 많아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삼겹살과 소고기의 가성비가 매우 좋은 곳으로 지인들께도 자주 추천하는 곳입니다.

 

6-7의 테이블로 구성된 작은 가게 이지만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고 원하는 두께를 부탁하면 그대로 썰어주시기도 합니다. 주말에는 6시부터 사람들이 가득 차니 꼭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한쪽에서는 사장님과 부인이 같이 일하시는 공간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고기를 썰어 나오고 단체석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소규모로 회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북새통 메뉴

 

소갈비살, 소 생갈비, 양념 LA갈비, 삼겹살 등 소고기와 돼지갈비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돼지는 국내산을 소고기는 미국산을 사용합니다. 다만 미국산 소고기지만 프라임 등급과 같은 최상위 등급을 사용하여 가성비와 맛이 훌륭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문 음식

 

고기들과 항상 잘 어울리는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잘 익은 김치부터 깻잎, 양파절임, 쌈무와 쌈장, 마늘, 소금 등이 깔리고 가게 한 면에 셀프바가 있어 원하시거나 부족하신 반찬은 셀프로 드실 수 있습니다. 

 

 

소생갈비 한판을 주문했는데 딱 2명이서 적당히 먹기 좋은 양입니다. 500g에 33,000원이니 착한 가격 많지요? 붉고 선명한 육질과 아름다운 마블링이 정말 맛이 좋아 보입니다. 항상 <북새통>에 오면 시키는 단골 메뉴입니다.

 

 

지글지글 화로에 소생갈비를 올려주고 정성껏 잘 익혀줍니다. 소고기는 너무 많이 익히면 육질이 질겨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핏기가 유지된 소고기가 육질도 연하고 육즙이 풍족합니다. 소고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굽기의 차이가 있으니 본인의 취향대로 잘 구워 줍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라임 등급과 초이스 등급이 잘 섞여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맛은 끝내줍니다. 술잔을 부르는 비주얼 입니다. 맛은 한우를 따라갈 수 없지만 그래도 호주산 보다는 미국산을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높은 등급이 수입이 되고 호주산보다는 가격이 나가지만 그만큼 맛도 좋으니까요.

 

 

부드러운 고기와 빠질 수 없는 궁합인 "냉면"을 주문합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 모두 맛이 좋으니 원하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고 고기와 한번 싸드시길 추천합니다.

 

 

소갈비살 반판

 

소생갈비 한판으로 약간 아쉬운 배를 달래주려 소갈빗살 1인분을 주문합니다. 소갈빗살은 쫄깃한 식감과 고소함이 끝내줍니다. 오래 익혀도 많이 질겨지지 않는 장점도 있습니다. 

 

 

밖에서 비가 오는 듯, 자글자글 소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끝내줍니다. 식감, 육즙 모두 최고!! 적당하게 기름진 갈빗살은 소금만 찍어 먹어도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고기가 맛있어서 까먹을뻔했습니다. 이 곳 순두부찌개 하나로도 너무 좋은 술안주가 될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봄나물 무침과 소고기를 함께 싸먹으면 없던 식욕도 돌아온다는 사실!

 

 

총평

가성비 좋은 동네 맛집입니다. 사장님이 좋은 품질의 고기에 대한 자부심도 좋으시고, 기본찬도 매우 맛이 좋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없어 차로 움직일 수 없고, 가게가 작기 때문에 적은 규모의 인원으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6-7시에는 보통 웨이팅이 있습니다.

 

묵동 숨은 맛집이라 생각하는 <북새통> 정말 어디가도 빠지지 않은 추천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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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구이 전문점 북새통

주소 : 서울특별시 중랑구 동일로 149길 34 1층 <북새통>

영업시간 : 17:00 - 23:00까지

※ 일요일 휴무

※ 주차가 안되니 대중교통이나 인근 주차장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